오늘하루/일기 2013. 5. 27. 00:21

2013년 3월 일상

2달이 지난 3월의 몰아치기 사진들



인사동에 새로 오픈한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중남미현대미술전에 다녀왔다

강렬한 색감과 과감한 구도

가슴이 한껏 뜨거워졌다














새 건물이라 아직 냄새가 나지만 (특히 지하의 퀘퀘한 냄새)..

복층 구조의 공간 덕에 큰 작품들을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는 점이 재밌는 곳이다




베트남에서 코형이 가져다주신 커피를 낱개로 담아 잠봉식구들에게 나눠줬다. 이름하여 코횽코피!



간만에 우리가 좋아하는 로베르네집 :)



아프리카 물소 병따개



탄두리



파쿠모리 카레



엄마가 보내준 닭갈비 



자취생의 만찬



홈바 안주



슬슬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니까 가빈 큐브라떼



사내에서 점심시간에 일주일에 한번씩 캘리 수업을 듣게 됐다

그치만 바빠서 반도 출석못하고 숙제는 거의 못했...

나혼자서라도 꼭 다시 할테다 ㅠㅠ



캘리 숙제하다가 서점에서 봤던 책표지가 생각나서 



나란히 



창조성이 위협받으니까



화장실에서 만난 봄



나처럼 보라색을 좋아하시는 상무님, 내 시계를 탐내심



볼링 정모, 사상 최고 점수 기록!

\


이때만해도 하루에 하나 스케치북에 그림그리기 목표였는데..



잠깐의 자유시간이 생기면 집근처 반디앤루니스 바닥에 앉아 책 뒤적 거리기



.............. RFID



회사 창가에도 봄이 왔다



프로젝트 때문에 허리가 맛이갔다

한의원에서 침맞고 다음날은 물리치료실 이렇게 번갈아 매일매일 집중치료해서 겨우 나음 ;ㅁ;



허리를 위한 특단의 조치. 힐에서 내려와서 땅꼬마 생활로



청계산 워크샵. 우리 프로젝트 멤버들은 산행이 다끝나고 해질무렵에 사무실에서 탈출해서

저녁만 먹었다..

신입들의 귀여운 장기자랑



도서관에서 발견한 친구 도지의 그림. 멋지네 친구.



주말에도 왠지 불안한 마음에 세미나를 들으러 다님..



프로젝트가 결국 TF로 바뀌면서

내 자리를 떠나 외진 구석방에 갇히게 되었다(?)



그래도 멋과 여유는 잃지 않아야지



라고 해놓곤 어찌나 하루하루가 급박한지 문서 제목이 막 ..



컴퓨터는 내 편이 아닌것 같다



이렇게 바빠질줄 모르고 신청한 사내 북런치

위로의 디자인이라는 책을 읽고 감상을 발표하는 시간

매일 새벽에 귀가하는 나에게 위로는 오직 휴식과 잠뿐인데 ㅠㅠ



밤이 되었으니 집에 갑시다...

나름 발표 준비는 열심히 했지만 내 앞에 발표하던 분들이 조금씩 시간이 밀리면서

결국 마지막 순서인 내가 발표할때가 되자 점심시간은 끝나버리고

15분 정도의 발표 내용을 3분만에 후루룩 끝내야해서 시덥지 않은 주절거림으로 끝이났다

내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정말 진심 가득한 이야기였는데

조금 아쉽다..



너무 바빴던 3월 (그리고 4월도..)

남자친구에게 연락도 자주못하고 주말도 어렵게 만나서는 이렇게 작업이나...

ㅠㅠ



'오늘하루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태원] FLEE FLEE  (0) 2014.03.28
2013년 4월 일상  (0) 2013.05.28
2013년 2월 일상  (0) 2013.03.12
2013년 1월 일상  (0) 2013.02.03
코인빨래방  (0) 201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