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INDIA] Day2 기차


자이뿌르에서 네시간 반정도 (유동적) 걸리는 아그라로 가기위해 새벽 4시쯤 집합해 기차역으로 이동했다

(짧은 일정이다보니 너무 빡빡ㅠㅠ)
기차가 일찍오거나 갑자기 시간이 변경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2-3시간은 일찍가야한다.
인도사람들은 아예 밤부터 자리깔고 드러누워 자고있는데
그 더러운데 깔고누웠던 담요를 또 몸에 두르다가 기차에서 또 무릎도 덮고 베개로도 쓰고.
으아어어으아아ㅡ으으..으으.. 
 


안전제일주의 길잡이 쩬의 명령에 따라 서로의 짐을 잘 보살펴주고 있는 우리팀.
제로게임하고 있는 정은정현이네 가족~ 너무 아름다워요 흐엉 ;ㅁ; 



어제 탔던 CC클래스는 1등급이라 에어콘도 나오고 승무원이 식사도 나눠준다. (그래도 일행이 소매치기를 당하긴 했음-_-)
그에 비해 오늘 탈 열차는 SL 등급 (Sleeper).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칸으로
유럽침대칸처럼 2층과 3층이 침대고 그걸 접으면 세명이 앉는 구조. 복도건너편에는 2층짜리칸이 있다.
그리고..에어콘이 없다..흑흑
아래 사진은 미숙언니의 간지 DSLR사진.


 그리고 걍 내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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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가 완전 오픈형이라 자기 짐은 머리에 배던가 껴안고 자던가 몸에 묶던가 잘 간수해야한다.
수면가스를 뿌리고 다 잘라서 훔쳐가는 이도 있다니 그건 막을 도리가 없이 그냥 운명으로 받아들여야 ..

우리팀 재롱둥이 동현이의 2ne1 박봄 양말. 매일 양말에 멤버 얼굴이 바뀐다.ㅋㅋㅋ

인도여행의 백미는 역시 기차인것 같다.
더럽고 불편하고 위험하지만 어느새 고단한 몸은 모든걸 잊고 달콤한 밤에 빠져든다.
햇살에 눈떠 창밖을 보고 있으면 들판에 볼일보는 사람들의 엉덩이가 알알이 익어 지나가고 (응?)
짜이돌림노래가 울려퍼지는 간이역에 멈춰서 언제출발할지도 모르는 기차에 올라탄 상인들에게
짜이와 살모사 하나 받아들고 마시며 일행들과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노라면 인도도 꽤 지낼만 한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인도여행은 회사원신분으로 오다보니 일정이 너무 촉박해 패키지로 오게 되긴 했지만
다음에 올때는 몇달간 돌아다니고 말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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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INDIA] Day2


두시간 자고 로비에 집합! 이 와중에 찬물로 머리까지 감고 나오신분들 대단해염 -_-d

15분쯤 걸어나와 도착한 델리역 플랫폼.
 자이뿌르로 가는 6시 5분 기차를 기다리는동안
3등석 기차가 잠시 우리 앞에 섰는데..
화장실 냄새 쩐다.
 

인도인들은 새벽기차를 타기 위해 아예 담요를 싸들고와서 플랫폼 바닥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었다-_-
너무 배가고파서 매점에서 어설픈 과자를 하나 샀는데
멍청하게도 얼마인지도 모르는 주제에 묻지도 않고 그냥 100루피 (2500원)를 줘버렸다.

10루피인가 20루피를 거슬러주는데..
아무래도 너무 비싸게 주고 샀다.
나는 바보야...ㅠㅠㅠㅠ
 

첫 기차는 나름 좋은 CC클래스
돈많은 사람들만 타는 기차라 범죄의 위험이 낮다고 한다..
하지만 기차에 타서 짐을 올리는 사이 동준오빠의 200만원짜리 카메라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분명 옆에 우리일행들이 뻔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염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아무래도 기차가 잠시 멈춘사이 물건을 팔러 돌아다니던 놈의 소행인듯..
카메라를 잃은 동준오라버니는 9일간 모든것을 초탈한 도인이 되어
진정한 마음의 여행을 하셨다는...--.. 

혹시나해서 체인을 걸어놨는데
나중에 쩬한테 경고받았다.
차라리 안하면 모를까 저렇게 잠궈놓은게 뻔히 보이면 오히려 타겟이 된다고.. 

배탈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입에 못대고 있던차에
비교적 안전해보이는 계란오믈렛과 토스트가 아침으로 나왔는데 너무 맛있었다 ㅠㅠ
여행내내 계란오믈렛은 가장 만만한 식사가 되었음



4시간 반 후 도착한 자이뿌르!
사전모임을 못가는 바람에 여행안내책자를 못받아서
9일간 어디를 여행하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인도에 도착했는데
첫 행선지는 핑크빛의 도시 자이뿌르.
어느땐가 인도 어느 도시의 왕비가 자신이 살던 아름다운 궁전에 대해서 회상하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곳이 이 자이뿌르의 바람의 궁전이라는게 생각났다! 

 


물가가 저렴한 여행지의 가장 매력포인트는 
교통비가 싸서 힘겹게 걷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인도여행의 하이라이트. 나의 발이 되어준 릭샤!


도시마다 모양도 다르고 장식하는 스타일도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
하지만 어떻게든 요금을 뻥튀기하려는 릭샤꾼과의 밀땅.
차선 무시. 신호 무시. 과속. 난폭운전.
쉴새없이 울려대는 경적..



릭샤를 타고 숙소 Hotel Aditya에 도착하니 꽃목걸이와 이마에 빨간점(?)을 찍어주며 환영해주었다.


처음 등장한 내 사진!-ㅗ- 밤낮으로 사계절을 넘나드는 날씨변화때문에 고심하다가
패딩조끼를 메인아이템으로 선정하였다..
근데 다녀와서 사진보니까 뭔가 부끄럽다 ㅠㅠ

여행내내 짐은 패닉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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