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전시 2016. 1. 2. 14:58

[전시] 2016 타이포잔치


2015년 12월 26일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2016 타이포 비엔날레

오늘하루/일기 2015. 12. 7. 01:55

2015년 12월 6일



http://mydeskdiary.tumblr.com/


책상샷 모으는 텀블러 만들었다

게시물 올리면서 찍은 날짜로 수정하는건 안되고, 모바일에서 올린 시간순으로 업로드되고나서  웹 텀블러로 들어가서 수정을 해야하는게 조금 번거롭다

이번에도 Syndex 테마를 적용했는데 기껏 텍스트 입력했더니 테마 자체 제한때문에 본문이 전혀 안보인다

뭐하느라 고생했는지 기억하고 싶어서 적었는데 아깝구만

나중에 다른 테마를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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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일기 2015. 11. 21. 22:29

2015년 11월 21일





유투브 화면이 갑자기 깨졌는데 이것도 꽤나 매력있구만

나의 멘탈도 이렇게 ... 해체되고있으니 우연히 매력적인 조합이 나와주길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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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2015. 11. 18. 22:27

2학기 기초 프로그래밍 수업 종강



CT학생 중 비 이공계생들을 대상으로하는 무학점 수업인 기초 프로그래밍 이번 학기 수업이 오늘 끝이 났다. 이제 앞으로는 아무도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너무 무섭고 들판에 내던져진 기분이다.

아직까지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다고만 생각했는데 오늘 배운걸 정리하려다 보니까 과거를 거슬러가서 나의 프로그래밍 도전의 역사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원래는 방학때 1학기 결과물과 과정들을 프로젝트 별로 블로그에 정리 하려했으나........)


아래는 생각나는대로 써본 프로그래밍 삽질과 도전의 역사


- 대학교 1학년. 프로세싱 첫 만남. 점찍고 색칠하는것 외에는 이걸로 뭘 할수 있는건지 왜 하는건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함.

- 대학교 3학년. 플래시 사이트를 만들어야하는데 액션스크립트를 다룰줄 몰라서 그냥 손 노가다로 인터랙션을 일일히 연결함

- 회사에서 UX디자인을 해야하니까 전반적인 IT기술에 대해 공부할 수 밖에 없고, 개발자와 함께 일하고 그들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했음

- 오픈컬리지에서 Xcode 2-3번 따라 해보기. 코딩에 대한 이해는 없는 상태이고 UI적인 경험 정도

- 대학원 입학 직전, Code.org에서 유치원 및 초딩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스를 간단히 들어봄. 언어는 모르지만 함수, 조건, 반복문 등의 개념과 유용성에 대해서 처음으로 이해함. 왠지 이걸 잘 다루게되면 디자이너들이 하는 삽질들이 언젠가 좀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희망같은 것을 보았음.

- 대학원 입학 진짜 바로 직전, 5일짜리 워크샵에 참여해서 Arduino를 처음 만져봄. 와 LED에 불이 켜진다..

- 혼자 집에서 프로세싱 책 사서 1/3 쯤 따라해봄. 이미지 드로잉 & 움직임 정도.

- 입학해서 기초프로그래밍 수업에서 Java를 통해 주요 구문들과 객제지향..함수..클래스를 접하지만 벽을 느낌.. 혼신의 힘을 다해 쉽게 설명해주는 익범&진우 스승 감사...

- 직접 코드를 입력하지 않고 노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하는 Max/msp를 배워서 완결성있게 동작하는 무언가를 첨으로 완성해봄 (아두이노, 웹캠 연결)

-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방학때 다시 프로세싱 책 사서 1/2쯤 따라해보다가 함수와 알고리즘에서 또 막힘..(역시 난 안돼)

- 방학 때 프로세싱 위주로 작업하는 우리 랩 사람들과 함께 유니티 3D를 스터디 하기 시작했으나 2개 예제 정도 같이 해보고 중단된 상태. 

- 방학 때 동아리 프리스텝에서 개인 프로젝트로 제안한 책보게하는 아이디어제품을 아두이노, makey makey, max/msp로 인터랙티브 프로토타이핑까지 해보고 또 홀딩

- 2학기가 시작되고 1학기때 들었던 기초 프로그래밍 수업을 한번더 재수강(?) 다시 들으니 90프로 정도 잊혀졌다. 반복하면 안하는것보다는 낫겟지........ 지난학기보다는 정올 사이트에서 예제를 직접 풀어보는 방식을 많이 도입. 처음 할때보다는 그래도 어떻게 해야겠다는 구조는 조금 잡히는 편인데 여전히 문법이 익숙하지 않음

- 산디과 학부 청강하면서 아두이노의 기초와 전자공학의 아주아주 기초를 다시 시작함. 납땜은 할수 있게 됐지만 어쨌든 복습을 잘안해서 이해도는 20프로 정도.......

- 산디과에서 프로세싱 진도도 나가고 있지만 수업시간에 대학원수업 논문 제출, 행사, 등등의 핑계로 과제 제출도 못하고 수업도 제대로 못들어서 이제 점점 포기 상태..

- 3D인터랙션에서 하드웨어가 들어가야해서 납땜도 엄청 많이하고 제품 구성에 대한 고민과 연습 많이 하기 시작, 시간은 여전히 오래 걸리지만 실험에 필요한 간단한 기능은 스스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 3D인터랙션에서 AR, VR의 구현 원리, 알고리즘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게 됐는데 (내가 직접 만들건 아니지만 기획, 인터랙션 디자인, 시나리오 작성, 논문 작성 등 모든 단계에서 기술적인 이슈가 항상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꼭 잘 알아야한다) 유치한 질문을 할때마다 기초프로그래밍 스승님이신 전선생이 수업때처럼 원리를 잘 설명해줘서 너무 좋드아.. 


향후 계획
- 이번 학기 남은 한달간 정도는 코딩보다는 디자인과 실험 논문 작성 영상 제작 등에 최선을 다해야해서 더 연습할 시간은 없을것 같고 연말에 교수님이 귀국하시기전에 프로세싱 책 나머지 부분은 꼭 마스터를 해서 기존에 연구실에서 하던 연구를 응용하는 무언가를 하나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목표 ....이고 유니티로 넘어가고자 한다. 유니티는 지금은 3D게임제작툴로 인기가 많긴 하지만 2D게임도 만들 수 있고 플랫폼에 상관없이 실행가능한 모바일용 앱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좀 더 응용하면 다른 센서나 HMD등과도 연결 가능. 꼭 연구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더라도 앞으로 무얼하든 프로토타이핑 툴로써는 유용하게 쓸수 있을것 같다. Java에서 C++로 언어가 바뀌는게 가장 크리티컬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보이는 결과물을 확인하면서 만들어갈수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 방학동안 스킬을 최대한 습득해야 그 능력 안에서 실현 가능한 연구 범위를 설정할 수 있을것 같다. 물론 연구 주제가 확정이 되면 그에 맞는 프로토타이핑 제작을 위한 것들은 다시 배워나가야 한다. 그러는 일년 사이 또 좋은 프로토타이핑 툴들이 많이 나오기야 하겠지만..
여러모로 노력해봐도 딱히 내 사고 방식이 개발에 전혀 어울리지 않고 소질도 없고 막 즐겁지도 않다는것을 깨달아 가고 있고, 이 삽질 시간들을 모으면 괜찮은 디자인 프로젝트를 여러개 완성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마음도 들긴 하지만.. 일단 여기에 온 이상 잘 안되고 잘 모르더라도 무식하게 100번 200번이라도 반복해서 익숙해져보자는게 지금의 전략이다. ㅠ ㅠ (그래야 졸업(및 탈출)을 할 수 있기도 하고...)

내가 이렇게 바닥을 기면서 흙 주워먹고 있는 동안 공대 출신 아이들은 가상현실이다 머신러닝이다 하면서 우주를 날라다니고 있어서 의기소침하기도하고
연구실 컴에서 이런 유치한거 만들고있으면 엄청 쪽팔리기도 하지만..
배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그 자체에 감사하면서
뻔뻔하게 잘 버텨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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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 2015. 11. 16. 23:52

2015년 11월 지니뮤직


몇 달전부터 아이튠즈대신 지니뮤직을 쓰고있다. 

남자친구 요금제 덕에 얹혀지내고 있어서 정착한건 아니지만 스트리밍이다보니 저장된 음악만 듣는것 보다는 새로운 음악을 탐색해나가기에 너무 좋은것 같다.

단점은 Last fm에 몇년간 쌓아온게 있는게 지니에서 듣는게 전혀 scrobbling이 안된다는거. 

내게 새롭게 쌓이는 이 음악 소비 패턴이 예전 내 패턴에 합쳐지지 못한다는것, 저장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깝다 (?)

평생 어떤 식으로 음악을 듣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은 일단 "탐색기간"으로 생각하고서 열심히 많이 넓혀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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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2015. 11. 16. 23:33

[prestep] R studio 웹크롤링 맛보기

프리스텝은 CT내 소모임으로 창업모임으로 시작했지만 학기중엔 바빠서 진짜 창업을 준비중인 2인을 빼고는 나머지는 그냥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나 하고있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2-30분 정도의 발제 혹은 한두시간 정도의 워크샵(렉쳐)로 돌아가면서 준비하고 있다. 멤버들의 연구분야는 진짜 너무 다양해서 유사한 관심 주제를 잡기가 힘들긴 하지만 자신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더라도 초보자가 이해할수있는 수준으로 소화해서 전달하기때문에 본인에게도, 타인에게도 공부 겸 많은 영감이 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나는 아이디어방법론 소개+워크샵 진행, 정보 수집 및 아카이빙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했었고.. 다음에 시간이 좀 되면 브랜딩이나 UX디자인에 대해서도 할듯

오늘은 국문학도 ㅈㅁ 김선생의 크롤링 맛보기

R로 다음 영화 댓글 퍼오기 실습


마션 댓글 주소를 구글 개발자도구로 찾아서 -> R스튜디오로 벗겨서 (?) -> csv 포맷으로 저장하여 numbers에서 열어보기까지만 실습.

이런 다음에 한글 텍스트 분석 라이브러리로 형태소 분석 등을 해서 원하는 형태로 가공(이라지만 영어만큼은 잘 안되서 결국은 손으로 많이 수정해야하는 고단함이..)한다고 함.

내 연구에서 R을 쓸일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무언가 웹에서 긁어올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밌었고 언젠가는 유용하게 쓰일것이라고 믿는다아아

요즘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로 뭔가 해볼수있는게 없을까 고민중..


김선생은 마인드스케일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고, 몇몇 기법들을을 활용해 이번에 훌륭한 논문도 발표했다. 멋진녀서어억

남에게 설명하면서 공부하는게 학습 효과가 제일 좋다는건 인정!

http://mindsca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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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5일


왜 벌써 9월말이지;; 개강 직전부터 지금까지 쉴새없이 바쁘다. 추석 연휴라 맛있는거 먹고 조금 더 자긴하겠지만 왔다갔다하며 준비도 돕고하다보면 체력도 시간도 어차피 소진되는데 과제는 과제대로 엄청 폭탄처럼 던져져있다
남교수님 혹은 결혼안하신 여교수님이 '여러분 추석연휴라 시간 많으니까' 하면서 막 던져주시는데 진짜 몰라서 하는 소리 아닌가 싶음.
그렇게 막 투덜대다가도 딱 오늘부터 며칠간 수업이 없어서 내가 내 시간을 조금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체로 약간 숨통이 트이긴 하다.
카페에 앉아서 커피마시는거 진짜 오랜만이다 - 작업 좀 할랬더니 콘센트가 없네 배터리도 없고. 손으로 뭔가 쓰면서 정리해보는 낭만을 억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봄니다




콘센트 자리나서 자리 옮겼다
반사되서 모니터 안 글씨가 잘 안보이긴하는데 하늘위에 글쓰는 기분이랄까.
추석연휴부터 약 2-3주간 달려야할 스케쥴을 체크해봤는데 엄청났다. 계획을 잘 짜서 하지 않으면 와르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실라버스며 수업ppt며 다 열어서 체크하고 캘린더에 적고 공유폴더 세팅하고 에버노트에 정리하고 했더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


아직 귀향하지 못한 자들의 만찬.
보쌈 시켜먹었는데 대만족!
다들 바빠서 집에 못가고 좀비처럼 학교를 배회하고있다. 가더라도 맘도 불편하고 ㅠ ㅠ 힘내자아아..



계속 무리하니 체력도 바닥나고 감기 기운 오기시작. 옆방 금총각이 준 몽골산 꿀 + 말린 모과로 차 한잔


Hmd & ar & iot 컨셉으로 과제 중인데 아이에게 저런 흉물을 씌워야하다니 마음이 좋지 않다..


같은방 모션랩 사람들은 오늘 새벽까지 학회 제출 마감이라 부산스럽다. 어제 실험당해줬는데 구현한거 써보니까 멋지기도하고. 부디 좋은 결과있어야할텐데


퇴근할때즈음이나 기억하고 싶은 시점에 책상샷을 남기고 있다. 모아보면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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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30일, 여름방학 마지막 날


몰아서 사진 정리하려니 더 부담스러워서 하루씩 가끔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있다
텀블러는 드로잉을 올리고 싶은 곳이고, 인스타는 예쁜 것만 올리고 싶고, 페북은 잘난 것만 올리고 싶고, 여기는 그냥 특별하진 않지만 잊기 싫은 것들 다시 보고 싶은 것들을 올리고 싶다 어쩌면 그 반대로 정리해서 올려두고나면 일단 잊어버려도 되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노르웨이 룸메이트 카롤리네가 돌아가고나서 두달반즈음을 기숙사에서 혼자 지냈다. 그간 책상위도 마음껏 어질러 놓고 옷장도 두개나 널널하게 쓰고 머리카락도 좀 덜자주 주워도 되고 샤워하고서 나체로 드러누워있어도 되고 남자친구랑 통화도 큰소리로 실컷하고 밤낮이 바껴거 해뜰무렵까지 안자고 뒹굴거리다가 담날 오후까지 실컷 자고 되도 되고 여러모로 호강했다
이제 새 학기 룸메이트가 배정되어 약간 아쉬우면서도 또 새로운 일상이 기대되기도 하는 마음이랄까. 다시 같이 누군가와 살게되서 흐트러진 생활을 좀 다잡고 싶다. 처음으로 사진처럼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두었는데 나가면서 다시 자세히보니 좌우가 둘다 바뀌었네 어설프게 정돈된척,


방학의 마지막 외식. 저녁은 상은 지호 선진이랑 궁동 짬뽕집 오마이동으로 저전거타고 나가서 먹었다. 아직 약간 덥긴하지만 뜨거운 면류를 참고 먹을 정도의 날씨가 되었다는게 새삼스럽네. 매운걸 못먹어서 짬뽕집은 쳐다도 안봤는데 안매운 하얀짬뽕이 딱 내 입맛에 맞아서 자주 오게 될것 같다. 탕수육은 찹쌀옷으로 하얗게 튀겨냈는데 튀김옷은 진짜 파사삭 한게 식감이 재밌는데 맛이.. 좀 덜 풍성한 느낌? 원래 탕수육 레시피를 잘 몰라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너무 얇은 단 맛이었다. 아무래도 카이마루 안 중국집 탕수육이 나한텐 더 맞는듯



방학동안 거의 못뵜던 교수님이 내일 아침 졸업논문이야기 해보자고 호출하심. 으으 난 아직 좀더 탐색하고 싶은데.. 안좁힌건 나밖에 없는 것 같다. 일단 연구실에서 젤 많이하는 타일드 디스플레이를 좀 공부해보라고 하셔서 선배들이 쓴 논문을 보고있다. 데모시연도 이제 곧 내가해야해서 선배 따라다니면서 익히고 있고..
회사다닐때 폰이나 웨어러블 화면 작다고 투덜댔는데 하늘이 날 골려주려고 이러시나 엄청나게 큰 녀석이 나타났다...... 인터랙션을 새롭게 고민할게 많아져서 재밌긴 하지만 논문을 읽다보니 내가 따라서 구현해볼수있는 수준이 안될것 같아서 일치감치 접어야하나 싶기도하고, 뭐 조금더 해보자



깊은 새벽에 퇴근하는게 습관이 됐었는데 새 룸메가 9시 출근을 해야한다고 하니 너무 생활 리듬이 다르지않게 아침형 인간으로 개조해보려고 한다. 신입생과 외국인들이 많아져서 밤늦게 돌아오니 자전거 세울곳이 없다 매일밤 전쟁이겠구만

믿기힘들지만 눈뜨면 개강이다, 게을러서 행복했던 방학 그 시간을 내일부터 엄청나게 후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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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일상 (2)


1월 2편은 만난 사람들,



스누디 공오학번 십주년 파티가 있었다.

항상 그렇듯 뭔가 부스럭부스럭 오리고 붙이는 소소한 재미


오늘 파티의 드레스코드는 우리의 작업복이었던 오렌지로! 십주년 파티 장식품을 만들려다가 미처 드레스코드를 못맞춰온 아이들을 위해 종이 안경으로 바꿨다


언제나 로향양꼬치.


오렌지덕에 블링블링한 단체사진. 사운드마인드


각자 작은 선물을 준비해와서 세라한테 배운 북유럽(?)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게임을 했다. 

일단 큰 보따리에 익명으로 선물을 모았는데 왠지 산타클로스가 된 기분


난 은비의 선물 당첨! 내 선물은 월리에게로


카메라 세례 케이크


그리고 정말 간만에 (몇년만이었던가) 노래방ㅇㅔ서 조금 미친듯이...




파티 며칠 후에 회사앞에서 점심시간에 다시 궁설 미자 은비랑 만남. 

내가 제일 좋아하는 Agreable , 은비는 내 파티 당첨 선물을, 설이는 돌답례떡을, 미지는 아버지네회사 선물을 줬다. 갑자기 왠 행복 덩어리들이 


예쁜 곳


직장인 둘은 다시 회사로, 

육아때문에 밖에 잘 못나오는 설이랑 간만에 강남역에서 쇼핑도 하고 디저트도 먹고서 엄마를 간절히 기다리는 지후 보러 집에 놀러왔다

잠시만 놀아도 이렇게 힘든데 이걸 24시간 365하고있는 지후 어머니 진짜 대단



윤선언니 생일! 맛난 돌판스테이크 촙촙 SPC 스퀘어 라그릴리아 


회사에서 항상 힘이 되줬던 보연 보아 언니, 육아중이라 나오기 힘든 언니들을 직접 찾아갔다

폭풍 수다 & 먹방


한남동 톨릭스, 가끔 우리 동네에 놀러와주는 전직장동료님들(?) 

이날 진짜 큰 실수 한번 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항상 입 조심 해야겠다


증산역 카페빌리

10년지기 미술학원 친구 완제, 지금은 전자 음악 작업을 하면서 여자친구와 카페를 하고있다. 

나도 너도 작업 열심히해서 잘되서 행복하자 진짜


로향 양꼬치, 서울대 신문사 송년회 겸 나 송별회(?).  딱히 끈끈하다기보다는 모여서 투닥투닥하면서 수다떨다보면 8시간이 지나있는 놀라운 경험..



대구 서가앤쿡, 고등학교 졸업하고 첨인가? 대학교때 한번 봤었나?? 진짜 너무 반가운 고등학교 컴퓨터 동아리 은지랑 조뽀



오픈컬리지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 현대미술 


사당 후우후라멘에서 오컬 백수 모임, 영은언니의 아티스트 서비스 이야기,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


대학교 졸업하고서 처음보는 혜지랑! 내가 졸업할때 혜지가 신입생이었는데 어느덧 혜지가 졸업을 한단다.

매주 가는 단골코스 서울극장 - 한일식당 - 을지로 커피 한약방


나보다 한수위 백수 나배랑 코엑스에서, 

나배덕에 부띠끄엠에서 이동진의 시네마 리플레이에 소개된 자비에돌란 감독의 <아이킬드마이마더> 도 보고

새로생긴 코엑스 지하에서 헤매다가 하와이안 레스토랑(?) 알로하 테이블에서 햄버그스테이크랑 하와이안 샐러드

우아한 백수 블로그 개인작업 필라테스 끊임없는 수다거리


강남역 화로사랑, 회사앞에서 경대챔과 성호챔이 맛난 고기 사주셨당 , 여전히 너무너무 바쁜 회사..  ㅠ ㅠ


바보같이 2차로 맥주집갔는데 아까 고깃집앞치마를 아직까지 매고있는걸 그제서야 발견했다 으하하


지현언니랑 서울극장 월요영화 보구서 을지면옥~ 원래는 우래옥 가려고했는데 월요일마다 정기휴일이라는 ㅠㅠ

늦은 나이에 새로 공부를 시작한 우리 둘에게 빠른 두뇌 회전과 어린아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 그리고 늙어보이지 않는 탄력있는 피부를 주소서..


2월이면 대전으로 떠나야해서 더더욱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1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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