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ZAMBIA] 아프리카 봉사활동 사전 준비 (1)


물리부완~지 ! (아프리카 잠비아 말로 '안녕하세요')

올해 여름 휴가를 대신해서 회사 분들과 함께 일주일간 아프리카 잠비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재작년에 완모선배가 디자인팀 월례회(?)에서 세네갈 봉사활동 다녀온 후기를 발표하는걸 듣고는 

나도 꼭 가리라 결심해놓고는 2년간 잊고 지냈었는데

이번 6월 즈음 밤샘근무를 하던 새벽 5시즈음 사내시스템 배너에서 모집 공고를 발견! 

마감일이라 잠결에 횡설수설 비몽사몽 지원서를 작성해서 

에라 모르겠다 야근만 맨날하는것보다는 아프리카에서 삽질하는게 덜 힘들겠지 싶어서 제출해버렸는데 덜컥 합격 ㅋㅋㅋㅋ

합격할 당시만 해도 잠비아가 어떤 나라인지도 전혀 모르는 무방비 상태였다 0ㅗ0 하하하...

잠결에 휘갈겨 쓴 지원서긴 하지만...

대학생시절  유네스코와 국제워크캠프기구를 통해서 이태리,독일,몽골에 해외봉사를 다녀온 경험과

미술교육, 특히 현지에 있는 일상적인 소재와 재활용품을 이용한 미술이나 미술치료 등의 커리큘럼을 제안했던 것 덕분에

선발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

사실 입사후에는 봉사활동을 몇번 못해봐서.. 붙을 수 있을까 살짝 불안했었던..0ㅗ0



올해 봉사활동은 5차에 걸쳐 아프리카 잠비아, 카메룬, 세네갈, 탄자이나, 콩고에서 진행되고

내가 참여한 첫차수인 잠비아 봉사단은 

전자 32명, 의료원 16명, 대학생 4명까지 52명에 유네스코 브릿지 활동가 분들까지~대식구! 

첫 차수이다보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한달 남짓.. 


7월 초 : 합격 발표 

7월 둘째 주  : 봉사단 전체 오리엔테이션

7월 셋째 주  : 잠비아 팀 1차 모임

8월 첫째 주  : 잠비아 팀 2차 모임

8월 셋째 주  : 1박 2일 최종 준비 워크샵

8월 넷째 주  : 출발 >_<!


전국에 뿔뿔히 흩어져있는 우리들은 페북과 회사메일과 카톡으로 불타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지역별로 퇴근 후 시간과 주말을 쪼개서 교육 준비와 축제 공연 준비를 하고

네 번의 오프라인 모임을 위해 지방 분들은 서울까지 올라오시고

난 개인적으로 미술 교육 준비 , 명찰 제작, 벽화와 안내판 도안, 의료봉사용 보건교육과 약 복용 안내 일러스트를 제작, 부채춤 연습까지;;

엄청 바쁘고 열정적인 나날들을 보냈다. (업무는 뒷전이었을까?..)


준비하면서도, 

현지에 가서도, 

다녀와서도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잠비아 봉사! 

질풍노도의 사원 3년차를 보내며 어둠의 아우라를 뿜고 다니던 나에게

한 줄기 빛처럼 삶의 활력을 되찾아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개인 연차를 사용하는건 조금 아쉽지만 ㅠㅠ)



벌써 다녀온지도 한달이 되었구나 ㅠㅠ

기억이 희미해지기전에 추석연휴를 이용해서 어서어서 후기 써야지

회사 공식 블로그에 멋진 사진과 후기가 잘 올라와있으니..

난 개인적인 시선과 감상으로 뒤덮인..심지어 내가 찍은 사진도 아닌 남들이 찍은 사진을 (이번에 아예 디카를 안가져가고 아이폰으로만 촬영..) 짜집기해서 올리겟슴!ㅋㅋ

(시리즈로 쓰려던 여행글은 맨날 출발만하고 이어서 쓰지를 못하고 쌓여만 가고 있다...............)







'여행 > 12 ZAMB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 ZAMBIA] 사전 준비 (2)  (0) 2012.10.02
[2012 ZAMBIA] 아프리카 봉사활동 사전 준비 (1)  (0)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