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EBS 상상과 창조의 인문학 이야기 2 - 마음을 움직이는 힘


1 마음을 움직이는 힘 : 김정운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문화심리학 측면에서 들려주신 김정운 교수님.
언변이 뛰어나셔서 강의내용에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다. 심리학에 대한 흥미가 더욱 깊어져 따로 공부하고픈 마음까지 들 정도.

- 의사소통의 기본 구조 :어떤 대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 의사소통의 6가지 과정

1. TOUCH (만진다)
:인간이 태어난 후 추상적경험 이전에 최처의 경험. 갓 태어난 아이의 뇌는 엄마와의 피부 접촉에 의해 성장한다
:피부는 '드러난 뇌' (압각과 통각)

2. EYE-CONTACT (눈맞추기)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서로 눈을 맞주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와 엄마의 아이컨택
:동물은 눈을 마주치면 공격의 의미로 받아들이지만, 인간만이 의사소통의 의미로 눈을 맞춘다
:부드러운 사회일수록 눈을 마주치는 것이 자연스럽다 (서양은 모르는 사람끼리도 눈이 맞으면 웃고 인사를 나눈다. 우리 전통사회는?)

3. AFFECT-ATTUNMENT (정서조율하기)
:정서를 공유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정서 표현을 똑같이 따라해주는 것
:거울뉴런 (mirror neuron) : 다른 사람의 동작을 머릿속에서 재현하고 그 의도를 추측하는 것

4. TURN-TAKING (순서주고받기)
:세상에는 내 순서가 있으면 남의 순서가 있다
:내 순서가 오면 반드시 반응해야 한다
 
1~4까지는 나와 너사이에 대한 이야기
5-6은 대상을 포함한 이야기

5. JOINT-ATTENTION (함께보기)
:간주간성 (INTER-SUBJECTIVITY) : 각기 다른 주체가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
:서로 대상/이념/생각을 공유하기 시작한다
:타인의 마음과 시선의 결합
:인간은 다른 사람과 마음을 공유하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
:엄마의 반응을 참조하여 자신의 태도나 행동을 결정한다는 의미에서 social referencing (사회적 참조)
  -> 아기가 손가락으로 무엇을 가리킬때
     1) 도구적 이성 : 엄마 저거 갖고 싶어. 엄마를 수단으로 생각하는 의사소통
     2) 의사소통적 이성 : 엄마에게 질문하거나 허락을 구하거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의사소통
      요즘은 의사소통이 타인을 이용하기 위한 수단, 도구적 이성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음

6. PERSPECTIVE-TAKING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기)
:4세경부터 타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INTER <-> INNER의 법칙.  생각하다<->inner speech 내안의 내가 자꾸 나한테 말을 건다
:EGOCENTRIC SPEECH : 자기중심언어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보는 능력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는 능력은 심리학적으로 동일한 구조이다
:의사소통을 잘하려면 나에 대해 아는 것, 자기 성찰이 중요하다 - 자기성찰 (SELF-REFLECTION) & 상호주관성 (INTER-SUBJECTIBITY)
:META COGNITION (상위인지) : "A와 B를 선택하는 것이 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있는가'하고 한 단계 위의 수준에서 생각하는 것



진정한 소통의 의미 : 이어령

-과학적 방법과 인문학적 방법에서 이해하고 납득하고 공감하는 스토리텔링이 다르다
-UNDERSTAND (이해하다) = UNDER (아래) + STAND (서있다)
  = to stand between - A와 B 사이에 내가 서있다. 너와 나 사이를 아는 것 
  인간과 인간의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정보통신 報通  정과 믿음 - 정이 없고 믿음이 없는 소통은 진정한 소통이 아니다
-한국적인 소통방식은 미각으로 부터 출발. 잔치국수..나이먹다..형이상학적인 '먹는 것'에 대한 의미.
-어금니로 씹을 수 있는 메시지. 소통을 통해 공감
-전통적, 한국적, 아날로그적인 소통방식이 미래의 소통방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