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일기 2015. 11. 21. 22:29

2015년 11월 21일





유투브 화면이 갑자기 깨졌는데 이것도 꽤나 매력있구만

나의 멘탈도 이렇게 ... 해체되고있으니 우연히 매력적인 조합이 나와주길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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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7일 새벽 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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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음악 2015. 11. 16. 23:52

2015년 11월 지니뮤직


몇 달전부터 아이튠즈대신 지니뮤직을 쓰고있다. 

남자친구 요금제 덕에 얹혀지내고 있어서 정착한건 아니지만 스트리밍이다보니 저장된 음악만 듣는것 보다는 새로운 음악을 탐색해나가기에 너무 좋은것 같다.

단점은 Last fm에 몇년간 쌓아온게 있는게 지니에서 듣는게 전혀 scrobbling이 안된다는거. 

내게 새롭게 쌓이는 이 음악 소비 패턴이 예전 내 패턴에 합쳐지지 못한다는것, 저장되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깝다 (?)

평생 어떤 식으로 음악을 듣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은 일단 "탐색기간"으로 생각하고서 열심히 많이 넓혀두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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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일기 2015. 9. 25. 15:39

2015년 9월 25일


왜 벌써 9월말이지;; 개강 직전부터 지금까지 쉴새없이 바쁘다. 추석 연휴라 맛있는거 먹고 조금 더 자긴하겠지만 왔다갔다하며 준비도 돕고하다보면 체력도 시간도 어차피 소진되는데 과제는 과제대로 엄청 폭탄처럼 던져져있다
남교수님 혹은 결혼안하신 여교수님이 '여러분 추석연휴라 시간 많으니까' 하면서 막 던져주시는데 진짜 몰라서 하는 소리 아닌가 싶음.
그렇게 막 투덜대다가도 딱 오늘부터 며칠간 수업이 없어서 내가 내 시간을 조금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자체로 약간 숨통이 트이긴 하다.
카페에 앉아서 커피마시는거 진짜 오랜만이다 - 작업 좀 할랬더니 콘센트가 없네 배터리도 없고. 손으로 뭔가 쓰면서 정리해보는 낭만을 억지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봄니다




콘센트 자리나서 자리 옮겼다
반사되서 모니터 안 글씨가 잘 안보이긴하는데 하늘위에 글쓰는 기분이랄까.
추석연휴부터 약 2-3주간 달려야할 스케쥴을 체크해봤는데 엄청났다. 계획을 잘 짜서 하지 않으면 와르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실라버스며 수업ppt며 다 열어서 체크하고 캘린더에 적고 공유폴더 세팅하고 에버노트에 정리하고 했더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


아직 귀향하지 못한 자들의 만찬.
보쌈 시켜먹었는데 대만족!
다들 바빠서 집에 못가고 좀비처럼 학교를 배회하고있다. 가더라도 맘도 불편하고 ㅠ ㅠ 힘내자아아..



계속 무리하니 체력도 바닥나고 감기 기운 오기시작. 옆방 금총각이 준 몽골산 꿀 + 말린 모과로 차 한잔


Hmd & ar & iot 컨셉으로 과제 중인데 아이에게 저런 흉물을 씌워야하다니 마음이 좋지 않다..


같은방 모션랩 사람들은 오늘 새벽까지 학회 제출 마감이라 부산스럽다. 어제 실험당해줬는데 구현한거 써보니까 멋지기도하고. 부디 좋은 결과있어야할텐데


퇴근할때즈음이나 기억하고 싶은 시점에 책상샷을 남기고 있다. 모아보면 재밌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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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일기 2015. 8. 31. 01:41

2015년 8월 30일, 여름방학 마지막 날


몰아서 사진 정리하려니 더 부담스러워서 하루씩 가끔 올려야겠다고 생각하고있다
텀블러는 드로잉을 올리고 싶은 곳이고, 인스타는 예쁜 것만 올리고 싶고, 페북은 잘난 것만 올리고 싶고, 여기는 그냥 특별하진 않지만 잊기 싫은 것들 다시 보고 싶은 것들을 올리고 싶다 어쩌면 그 반대로 정리해서 올려두고나면 일단 잊어버려도 되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노르웨이 룸메이트 카롤리네가 돌아가고나서 두달반즈음을 기숙사에서 혼자 지냈다. 그간 책상위도 마음껏 어질러 놓고 옷장도 두개나 널널하게 쓰고 머리카락도 좀 덜자주 주워도 되고 샤워하고서 나체로 드러누워있어도 되고 남자친구랑 통화도 큰소리로 실컷하고 밤낮이 바껴거 해뜰무렵까지 안자고 뒹굴거리다가 담날 오후까지 실컷 자고 되도 되고 여러모로 호강했다
이제 새 학기 룸메이트가 배정되어 약간 아쉬우면서도 또 새로운 일상이 기대되기도 하는 마음이랄까. 다시 같이 누군가와 살게되서 흐트러진 생활을 좀 다잡고 싶다. 처음으로 사진처럼 신발을 가지런히 놓아두었는데 나가면서 다시 자세히보니 좌우가 둘다 바뀌었네 어설프게 정돈된척,


방학의 마지막 외식. 저녁은 상은 지호 선진이랑 궁동 짬뽕집 오마이동으로 저전거타고 나가서 먹었다. 아직 약간 덥긴하지만 뜨거운 면류를 참고 먹을 정도의 날씨가 되었다는게 새삼스럽네. 매운걸 못먹어서 짬뽕집은 쳐다도 안봤는데 안매운 하얀짬뽕이 딱 내 입맛에 맞아서 자주 오게 될것 같다. 탕수육은 찹쌀옷으로 하얗게 튀겨냈는데 튀김옷은 진짜 파사삭 한게 식감이 재밌는데 맛이.. 좀 덜 풍성한 느낌? 원래 탕수육 레시피를 잘 몰라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너무 얇은 단 맛이었다. 아무래도 카이마루 안 중국집 탕수육이 나한텐 더 맞는듯



방학동안 거의 못뵜던 교수님이 내일 아침 졸업논문이야기 해보자고 호출하심. 으으 난 아직 좀더 탐색하고 싶은데.. 안좁힌건 나밖에 없는 것 같다. 일단 연구실에서 젤 많이하는 타일드 디스플레이를 좀 공부해보라고 하셔서 선배들이 쓴 논문을 보고있다. 데모시연도 이제 곧 내가해야해서 선배 따라다니면서 익히고 있고..
회사다닐때 폰이나 웨어러블 화면 작다고 투덜댔는데 하늘이 날 골려주려고 이러시나 엄청나게 큰 녀석이 나타났다...... 인터랙션을 새롭게 고민할게 많아져서 재밌긴 하지만 논문을 읽다보니 내가 따라서 구현해볼수있는 수준이 안될것 같아서 일치감치 접어야하나 싶기도하고, 뭐 조금더 해보자



깊은 새벽에 퇴근하는게 습관이 됐었는데 새 룸메가 9시 출근을 해야한다고 하니 너무 생활 리듬이 다르지않게 아침형 인간으로 개조해보려고 한다. 신입생과 외국인들이 많아져서 밤늦게 돌아오니 자전거 세울곳이 없다 매일밤 전쟁이겠구만

믿기힘들지만 눈뜨면 개강이다, 게을러서 행복했던 방학 그 시간을 내일부터 엄청나게 후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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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하루/일기 2015. 8. 30. 02:10

2015년 1월 일상 (2)


1월 2편은 만난 사람들,



스누디 공오학번 십주년 파티가 있었다.

항상 그렇듯 뭔가 부스럭부스럭 오리고 붙이는 소소한 재미


오늘 파티의 드레스코드는 우리의 작업복이었던 오렌지로! 십주년 파티 장식품을 만들려다가 미처 드레스코드를 못맞춰온 아이들을 위해 종이 안경으로 바꿨다


언제나 로향양꼬치.


오렌지덕에 블링블링한 단체사진. 사운드마인드


각자 작은 선물을 준비해와서 세라한테 배운 북유럽(?)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게임을 했다. 

일단 큰 보따리에 익명으로 선물을 모았는데 왠지 산타클로스가 된 기분


난 은비의 선물 당첨! 내 선물은 월리에게로


카메라 세례 케이크


그리고 정말 간만에 (몇년만이었던가) 노래방ㅇㅔ서 조금 미친듯이...




파티 며칠 후에 회사앞에서 점심시간에 다시 궁설 미자 은비랑 만남. 

내가 제일 좋아하는 Agreable , 은비는 내 파티 당첨 선물을, 설이는 돌답례떡을, 미지는 아버지네회사 선물을 줬다. 갑자기 왠 행복 덩어리들이 


예쁜 곳


직장인 둘은 다시 회사로, 

육아때문에 밖에 잘 못나오는 설이랑 간만에 강남역에서 쇼핑도 하고 디저트도 먹고서 엄마를 간절히 기다리는 지후 보러 집에 놀러왔다

잠시만 놀아도 이렇게 힘든데 이걸 24시간 365하고있는 지후 어머니 진짜 대단



윤선언니 생일! 맛난 돌판스테이크 촙촙 SPC 스퀘어 라그릴리아 


회사에서 항상 힘이 되줬던 보연 보아 언니, 육아중이라 나오기 힘든 언니들을 직접 찾아갔다

폭풍 수다 & 먹방


한남동 톨릭스, 가끔 우리 동네에 놀러와주는 전직장동료님들(?) 

이날 진짜 큰 실수 한번 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항상 입 조심 해야겠다


증산역 카페빌리

10년지기 미술학원 친구 완제, 지금은 전자 음악 작업을 하면서 여자친구와 카페를 하고있다. 

나도 너도 작업 열심히해서 잘되서 행복하자 진짜


로향 양꼬치, 서울대 신문사 송년회 겸 나 송별회(?).  딱히 끈끈하다기보다는 모여서 투닥투닥하면서 수다떨다보면 8시간이 지나있는 놀라운 경험..



대구 서가앤쿡, 고등학교 졸업하고 첨인가? 대학교때 한번 봤었나?? 진짜 너무 반가운 고등학교 컴퓨터 동아리 은지랑 조뽀



오픈컬리지에서의 마지막 프로젝트, 현대미술 


사당 후우후라멘에서 오컬 백수 모임, 영은언니의 아티스트 서비스 이야기,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


대학교 졸업하고서 처음보는 혜지랑! 내가 졸업할때 혜지가 신입생이었는데 어느덧 혜지가 졸업을 한단다.

매주 가는 단골코스 서울극장 - 한일식당 - 을지로 커피 한약방


나보다 한수위 백수 나배랑 코엑스에서, 

나배덕에 부띠끄엠에서 이동진의 시네마 리플레이에 소개된 자비에돌란 감독의 <아이킬드마이마더> 도 보고

새로생긴 코엑스 지하에서 헤매다가 하와이안 레스토랑(?) 알로하 테이블에서 햄버그스테이크랑 하와이안 샐러드

우아한 백수 블로그 개인작업 필라테스 끊임없는 수다거리


강남역 화로사랑, 회사앞에서 경대챔과 성호챔이 맛난 고기 사주셨당 , 여전히 너무너무 바쁜 회사..  ㅠ ㅠ


바보같이 2차로 맥주집갔는데 아까 고깃집앞치마를 아직까지 매고있는걸 그제서야 발견했다 으하하


지현언니랑 서울극장 월요영화 보구서 을지면옥~ 원래는 우래옥 가려고했는데 월요일마다 정기휴일이라는 ㅠㅠ

늦은 나이에 새로 공부를 시작한 우리 둘에게 빠른 두뇌 회전과 어린아이들에게 뒤지지 않는 체력, 그리고 늙어보이지 않는 탄력있는 피부를 주소서..


2월이면 대전으로 떠나야해서 더더욱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1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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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중이던 대전엑스포공원에 몰래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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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일상 (1)

벌써 3월, 대전에서의 뉴라이프 일기를 쓰고 싶긴하지만 그냥 지나가면 1,2월의 기억이 잊혀질까봐서





Cafe Themselves, 우리 둘의 중간 지점즈음 되는 곳이 종로. 종로에선 커피빈 아니면 카페뎀셀브즈. 

3층에 자리를 잡고선 주문하러내려가는 오빠한테 먹고싶은 케이크 있으면 같이 주문해달라고했는데 두개를 들고왔다 보통은 둘이 하나만 먹는데

왜 케이크가 두개냐고 물었더니 먹고싶은 케이크를 주문하라고만 했지 몇개인지는 말을 안했기 때문이라고 기계적으로 답하는거임..

요근래 코딩을 배우더니 좀 이상해지고 있다 ㅋㅋㅋ


선물받은 견과류 세트. 디자인 정말 고급스럽다. 먹을때마다 눈도 즐거워




몇년간 잠잠하던 위통이 가끔 등장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소화가 잘 안되면 직접 담근 매실차를 즐겨 마셨는데 

기숙사에 냉장고가 없다고 해서 매실청 보관이 좀 애매해지는 바람에 양배추환에 처음 도전해봤다

근데 정말 먹자마자 단시간에 위가 편안해지는 효과. 좋다아



냉동실에 쟁여둔 미숫가루를 소진하려고 미숫가루머핀에 도전

레시피 따위는 잘 모르겠고 머핀믹스 굴러다니던거에 내맘대로 계란1 우유 대략 버터 대략 미숫가루 한두컵즈음 추가해서 구워봄

미숫가루때문에 빵이 좀 퍽퍽하고 부스러지는 경향이 있기도하고 설탕을 적게 넣었더니 좀 심심한 맛. 건강한 맛(?)..

냉동실에 쟁여놓고 살짝 실온에 녹여서 커런트쨈이랑 크림치즈 발라 먹으니 너무 맛남


궁설이랑 강남역 마망갸또

집에서 엄마찾으며 울부짖고 있을 지후가 조금 맘에 걸리지만 이렇게 잠시라도 탈출해서 수다떨며 단거 퍼먹퍼먹하구 그래야지 


KFC 테이크아웃도 마치 요리처럼


한남동 래리성, 우리집 바로 코앞에 중국집 맛집이 있는것도 모르고 일년을 보냈네. 

막상 야심차게 찾아갔는데 한남역으로 이전했다고 해서 한참을 걸어갔다. 


재미난조합 멤바들과 신림역 서울갈비. 예약안하면 줄은 3-40분쯤 서야하는 곳

고기도 국산 혹은 호주산인데 가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엄청 붐비는 곳인데도 서빙하는 이모님들이 흐트러짐없이 우아하고 친절하게 음식을 내어주셔서 평안한 마음으로 고기에 집중할 수 있는게 좋다



스페인에서 사온 뚜론, 동생하나 부모님께 하나 드렸는데 좀 많이 사올걸.......


올 겨울 군것질 키워드는 단연 호떡. 이상하게 지나가는길에 호떡보이면 참을수가 없었다..  호떡후


함바그또 카레야. 칼퇴하고서 한남에 놀로온 전직장동료님들,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하는 곳에 데려가고 싶은 마음


카페 톨릭스, 함바그 분명 배터지게 먹었는데 저 연유랑 조청찍어먹는 떡이랑 인절미 빙수랑 커피랑 또 들어가는게 신기함


동생이랑 양꼬치


추울때 자꾸 먹고싶은 동대문 닭한마리.


디자인전공 십주년 파티 축십년 왠지 찰진 욕같기도하고 입에 착착 붙음


백수가 된 대브로와 북촌 회동.  황생가손칼국수 (구 북촌손칼국수)


북촌 우드앤브릭 포카치아.. 비주얼도 크기도 맛도 굿. 왕대빵머랭도 사랑해.


혼자가더라도 꼭 먹어야하는 떡꼬치... 으아아아....맛남 


월요조조영화 벙개 후 을지면옥. 원래는 우래옥까지 신나게 걸어갔는데 월요일마다 문닫는다능......... 

월요벙개와 우래옥은 영원히 만날수없는 평행선과 같은 운명인가보오.. 대신 을지면옥에서 평양냉면+소고기국밥 크어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 사이에 있는 광명할머니빈대떡. 동생이랑 우연히 시간이 맞아서 비오는날 막걸리+빈대떡+메밀전병



마무리도 호떡으로, 보통 파는 두텁한 호떡말고 이 마른호떡이 내취향.

마른호떡은 다같은 맛인줄알고 서울극장앞에 파는 포장마차에서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이없었음

예술의 전당 건너 횡단보도앞 트럭이랑 종로2가 영어학원 맞으편 트럭 그 두 군데만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몇년만에 그 두 스팟 모두 청각장애분들이 운영하시는 공통 체인(?)이라는걸 인지했다. 

으음 더욱더 숙연하게 이 맛에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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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Tashen

150111

대학로 타셴 (Tashen)


오늘도 익숙한 커피빈을 가려는 오빠와 새로운 카페를 가고싶어하는 나 사이의 미세한 신경전이 벌어진다

다행히 이번에도 대학로 커피빈은 만석(?) (그 어떤 동네보다 대학로 커피빈 건물이 젤 맘에 들긴하지만....겨울엔 비추)

자주다니던 길거리에서 처음 발견한 타셴 카페에 들어섰다

생긴지도 오래된것 같은데 내가 이런델 이제서야 발견했다는건 밖에서 풍기는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는거 아닌가

그저그런 레스토랑겸 카페인줄 알았다 아이고


가격은 다른 카페들보다 1-2000원쯔음 비싸긴하지만 타셴의 아트북들을 실컷 볼 수 있으니 그 값을 하는것 같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책들, 포장되어있는 책만 빼고선 마음껏 빼보아도 되는것 같다


볼때마다 딱히 정은 안가는 줄리안 오피(Julian Opie) 작품들



너무 인기많아서 어디가서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참 뭐시기한 클림트

황금 시리즈도 좋지만 인물화나 풍경화가 더 좋다




사진 화질이 구리지만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실물로 보아야지, 이번 여행에서는 클림트 작품 하나도 못봤다. 어딨길래 하나도 안나타나나 봤더니 주로 오스트리아 혹은 독일에 갇혀있어서 서쪽에서는 안나타났었던듯




건축에는 티끌만큼의 관심도 없었는데 가우디(Gaudi)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Santiago Calatrava) 덕에 조금씩 매력을 발견 시작.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한 이유도 사실은 칼라트라바의 예술과학도시 CAC (Ciudad de las Artes y las Ciencias)를 직접 보기 위해서였다


예술과학도시 단지 내의 건물들은 바다의 생물들을 모티브로 했다. 

디자인도 파격이지만 저 구조가 공학적으로 무리없이 완벽한 상태라는 것이 더 놀라울 뿐



표지와 패키지는 너무 아름다운데 내용은 막상 별로인 책들, 그래도 장식용으로라도 사고 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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