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2014. 4. 3. 22:50

[다큐] 101010_스티브잡스의 애플, 혁신을 말하다



앞서 나가는 트렌드를 숨막히게 따라가는게 지칠때면 잠시 한템포 쉬어 뒤돌아보는것도 필요한 듯해서 예전 다큐들을 보고 있다.

201010월, 스티브 잡스 사망 전, 아이패드 국내 출시가 채 이뤄지지 않은 시점 즈음 만들어진 다큐. 잘만들어진 영상은 아니지만 감회가 새롭다.

그때 삼성은 옴레기의 오명을 벗고 아이폰을 넘기 위해 (?) 갤럭시 s1을 출시해내고 갤탭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구만. 

불과 4년 전의 이야기지만 여기서 소개되는 새로운 혁신이라는 것들이 이제는 너무 보편화되어 본질이랄까 처음의 의도를 잊어가기도 하는 것 같다. 

잡스가 없는 애플의 약진이 아쉬운 요즘, 그의 프리젠테이션들도 다시 한번 찾아서 보고 싶다




# 애플 출시 제품을 제일 먼저 손에 넣기 위해 줄선 행렬들.. 이런 분들 요즘도 아이폰 쓰시려나


#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빠르게 공유되는 뉴스들

# 푸드트럭의 실시간 위치를 SNS로 홍보

# 이제는 한 풀 꺾인 소셜 커머스 그루폰, 몇명이상 모여야 할인이라는 컨셉이 획기적인 것이었는데 요즈음은 거의 없어진듯.


#Fast follower..


#인문학 열풍의 시발점..







# 아이폰의 앱스토어 활성화 이후 모바일 비즈니스가 점차 여러가지 수입원을 가진 형태로 진화되어 감. 광고. 게임 구매. 아바타. 음악. 앱내 구매. 구독 등



#애플 단말에서 앱과 컨텐츠 등의 라이브러리를 쌓아가다보면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수 없게 되는 락인 효과


# 인문학 뿐만 아니라 프리젠테이션 열풍까지 몰고온 잡스..


# 할머니, 어린아이, 고양이 (?)까지 쓸 정도로 쉬운 인터페이스



스티브 잡스는 위대한 발명가가 아니다. 스티브잡스도 한 인터뷰에서 창의적 사람들은 실제로 아무것도 한 게 없기 때문에 약간의 죄책감이 든다고 했다. 

단지 기술과 제품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통합 혹은 조합, 결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이며, 이것이 애플의 성공 비결이다.

온라인 음악 마켓이나 MP3 플레이어를 발명한 것이 아니라 조합한 것.

스티브 잡스는 시장 트렌드를 쫓지 않고 신제품을 위한 새로운 혁신을 생각했다. 그리고 신제품 시장이있는지 스스로를 고민한다.아이폰에 대한 트렌드도 존재하지 않았고, 세상이 아이폰을 원한다고 예측한 사람도 아무도 없다.



#사실 멀티터치 기술은 30년 동안 존재해왔고 여러 기술 업체들이 존재한다. 한 기술에는 그 기술을 구현하는데에 하나가 아닌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데, 그 기본 기술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애플의 멀티터치 기술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뛰어난 이유는 그에 대해 매우 세부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제대로 된 제품을 완성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들이 실제로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 무엇을 원할지 상상해서 만든 것이다.



# 영상의 마지막 즈음, 스티브잡스의 의존도가 높은 애플이 과연 잡스가 없을 떄에도 건재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 

잡스 사후를 위해 적어도 수년간 애플이 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는 이미 다 준비해놓아서 그나마 이정도 잘 해가고 있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