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2014. 4. 4. 20:59

[세미나] EBS 상상과 창조의 인문학 이야기 5 - 광고와 인문학, 창의성을 말하다

아이디어는 어디에 사는가 : 박웅현



- 미술관 엽서들을 깔아놓은 내 책상 위

- 광고는 창조하는 것이 아니다. We copy and make it better.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 대상을 낯설게 보자 : 그에게 두려웠던 것은 낯선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이었다 (조르바)

- 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겠다 : 세잔

- 아이디어는 바로 일상속에 있다

- 내 주변 / 내 경험 / 내 생각

- 회의를 낚시에 비유. 회의를 할때 떠도는 많은 말들중에서 내가 능력있는 낚시꾼이라면 내가 건져낼 수 있다. 생활 속에서도 마찬가지.

- 아이디어는 발명이 아니라 발견이다. 

- 길거리. 하나의 그림. 하나의 음악. 시대의 화두. 우리의 생각. 농담.

-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

- 발견은 모든 사람들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 생각의 탄생-



말의 힘 : 이어령
- 말 : 기사. 군사력  /  마력. 산업주의 경제. 즉, 군사력과 경제력이 지배한 시대에서 진짜 말(언어)가 지배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 여론 : 가마를 탄 사람은 정치와 돈의 힘을 알고, 가마를 메고 다니느 사람은 말(언어_의 힘이 무엇인지를 안다. 비천한 사람들의 마지막 남은 힘. 
- 이름짓기 : 지금은 개념 전쟁의 시대. 말의 개념화와 사물화 (언어의 즉물성)


질문) 모든 광고에 있어서 인문학이 필요한지, 인문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답변) 인문학은 수원지. 광고라는 미디어는 인문학을 빼면 기댈 언덕이 없다. 기업이 그들의 이해심을 채우기 위해서 불특정 다수와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에 어떻게 안착하느냐의 문제


질문) 말의 힘, 개념화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 최근에는 침묵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점에 대한 의견

답변) 침묵도 언어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침묵. 빈 종이가 있어야 그림을 그린다.